주말 잘들 보냈지? 자, 우리 얘기를 좀 해볼까! 저번주에 잠깐 얘기했었던 뉴스레터에 대해서 생각해봤어?
시도해보면 좋을 듯해요! 요새는 관계마케팅이 중요하잖아요. 사실 브랜드가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시대는 지났으니까요.
저는 뉴스레터들을 좀 구독 하고 있거든요. 뉴닉, 까탈로그, 주말랭이…구독하는 뉴스레터만 10개 언저리 되는 거 같아요.
그럼 일단 뉴스레터 발행하는 거에는 다들 동의 하는 거고, 우선 우리가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목적은 뭐라고 생각해?
제일 큰 건 소통아닐까요?
그럼 소통을 위한 뉴스레터에 안경 정보나 브랜드 소식을 전해 주는 내용을 담아야할까? 아니면 흥미위주의 콘텐츠를 담아야할까?
흥미와 재미를 위주로 뉴스레터를 구성해야하지 않을까요? 사실 이제까지 더블러버스는 고객한테 지나가는 행인1에 불과했잖아요. 그런데 대뜸 저희 하고 싶은 얘기만 늘어놓는다면 단연 외면 받을 거에요.
오케이 알겠어. 우리 브랜드 고객들이 흥미있어 할 만한 내용들이라면 일반적으로 패션이나 문화관련 내용일텐테 그걸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야할까?
갑자기 생각났는데, 저희가 이렇게 회의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그대로 담아보면 어때요? 저희 회의도 회의인데 이야기 진짜 많이 하잖아요. 요새 뭘 봤다, 어떤 걸 먹었는데 별로다…
저희 회의나 대화 내용을 그대로 정리해서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행하면 자연스럽게 브랜드 정보나 소식도 녹일 수 있고, 고객분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내용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을 듯해요.
오, 그 방법 좋은 거 같아. 괜찮은데? 그럼 첫 뉴스레터 내용은 오늘 회의 내용으로 시작해보면 어때? 자연스럽게.
넵, 한번 써볼게요!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처음 인사드립니다. 기획자 K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렇게 더블러버스가 뉴스레터발행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더블러버스의 회의내용, 수다내용을 고스란히 대화형식으로 담아 매주 금요일에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브랜드 내부속사정(?)부터 더블러버스만의 취향이 듬뿍 묻어나는 각종 정보들을 모아모아 뉴스레터로 발행할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